미수반 장편소설/미수반 소설:실종

미수반 소설:실종 6

노곤도곤 2023. 4. 2. 20:01

잠경위 시선-1

<실종>1

 

미안 깜빡했네

수사 도중 잠경위는 집어든 증거를 내려놓았다.

요즘 너무 그런 일이 잦은것같은데..”

 신경쓰지 말게 수경사 사건에 집중해

 말을 남기고 그녀는 재구성 공간으로 들어갔다.

다를것없이 평범해보이는 사무실

그리고 숨겨진 공간과 충격적 사실

잠경위는 USB 하나를 자켓 주머니에 숨겼다.

조직 같은 건애초에 없었다.

조직을 현실화하기 위해 벌인 상부의 자작극

잠경위는  사실을 인정할수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나갔다.

그렇지만 미수반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그들이  일에 관련이 된다면

책임을 지는것도 나눠야했다.

“.. 차라리 혼자 책임지는게 낫지

한숨을 내쉰 그녀는 일에 집중했다.

어느새 공식적인 수사는 중지되고

잠경위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오늘 명확한 증거가 생겼다는 연락이 왔다.

내가 모를것같아? 이렇게 명확한걸

그 후그녀는 사라졌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탓이었다.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잠뜰은

비리현장을 급습했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를 버렸다.

여기 홀로 오다니 무슨 생각을 한거야?”

경찰이라는 이름만 있을뿐

잠뜰은 수많은 사람들을 제압하고 체포할 힘이 없었다.

“라경장이.. 있어야 했네”

사람들은 그녀가 준비할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이미 상부는 빠져나간후였고

많은 사람이 잠뜰을 제압했다.

뒤에서 날카로운 물건이 배를 관통해왔다.

“.. 이런..”

잠뜰은 그대로 쓰러졌다.

차가운 창고  

문은 잠기고 정신이 흐려져갔다.

“.. 알리지도못했는데..”

눈이 감기고 정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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