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팁 장편소설/9년간 걸어오며 쌓은 길

9년간 걸어오며 쌓은 길-3

노곤도곤 2023. 6. 15. 22:14

1. 미수반X데파-정보 조사관 각별과의 조우

 

잠경위:  그래서 이제 우리가 해야하는건?

한바탕 페기의 보석공방에서 음식을 털어온

데드 파더스에게 잠경위가 물었다.

잠뜰: 보안관한테 데려다주려고했지.

덕경장: 보안관은 어디 있는데..?

라더: 그건 우리도 몰라

당당한 라더의 말에 미수반은 할말을 잃었다.

공룡: 그래도 걱정 ! 사고치면 금방 오더라고~

수경사: 사고라뇨..? 

수현:  데드밤 터트릴생각은 아니죠..?

 수현의 말이 동시에 튀어나왔다.

라더: 거기 경찰들은 잠시 뒤로 물러나주시고..

공룡: 준비하시고..쏘세요!

콰광! !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땅이 크게 흔들렸다.

뿌연 모래먼지가 사방을 뒤덮어 앞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잠경위: 아니;; 이게  난리야..

수현: 아니  우리 공방 근처에서 하는건데요!

잠뜰:그야..사람이 있어야 각별이 지켜보니까..

수현: 안에 보석들  흠집나면 책임질것도

아니면서..아이고..

라경장:  멋지다..데드밤이라고 했던가?

공경장: 경위님 저희 저거 하나만 사면 안되나요

잠경위: 체포되고싶으면 마음대로 하시고

각경사: 하나 슬쩍 가져올까

수경사: 그거 절도에요! 범죄라고요!!

덕경장: 근데 저기 누가 오는것같은데요..

모래먼지 사이로  엔진 소리가 울렸다.

각별: 아니!!  무슨 일이길래!!  앞에서 

폭탄을 터트리고있는거야!!

차가 멈추고 내린건 보안관 각별이었다.

잠뜰:  아저씨 오랜만

덕개: 각별 불러내려면 이게 최고라고 해서;;

공룡: 이번에는 특제 데드밤이라서  셌다고?

라더: 어쩐지! 쏠때 느낌이 다르더라고.

덕경장: ..어째 다들 친하네요

공경장: 그러게..생각해보면 범죄자랑 경찰인데

수경사: 당당히 자백하는것같은데..

미수반끼리 이야기하는동안 

데드 파더스는 자신들 나름대로 

각별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잠뜰: 그러니까..여기 처음 오는 사람들이고

경찰이라고 하던데 거의 보안관같은거니까..

각별: 저런 사람들은 처음 보는데..

 위험하진 않고?

라더: 솔직히 말하자면 저기 나를 닮은 사람 

있잖아? ..운동 꽤나 한것같던데? 

저기 덕개 닮은 애도 그렇고.

덕개: 그뿐만이 아니죠. 아까 피곤한듯 서있던 

사람 자세히 보니까 총이 있는것같긴하던데..

공룡: 그래도 우리가   유리하지 않을까?

라더: 그렇게 방심하면 안된다는거잖아?

덕개: 그래도 우리가 이길것같긴한데요?

이야기가 점점 다른곳으로 새자

각별은 잠뜰과 함께 미수반에게 다가갔다.

그와 동시에 이상한것이 미수반에게 보였다.

-띠링!-

{ 세계관의 관리자를 조우했습니다!

 차원 이동이 가능한 경로가 개방됩니다.}

차원 이동 가능 경로:??

라경장: 이게..뭐지?

각경사: 너무 졸려서 헛것을 보는건가?

덕경장: 그건 아닌것같아요.. 게임같네요.

공경장: 맞아  게임에서 리퀘스트 받을때,

그때 뜨는  같은데?

수경사: 뭐든 일단  사람이 관리자라는것같은데?

수경사가 앞에서 다가오는 각별을 가리켰다.

잠경위: 차원 이동이라..돌아가는걸 말하는것 

같은데 말이지..수경사, 둘이서 한번 

협상을 진행해보자고.

미수반에서는 수경사와 잠경위가 나왔다.

각별: 그래서..다른 차원 분들이라고 하셨죠?

 세계에 당신들의 기록이 없긴 합니다.

<발언분석>

우리가  말을 거의 믿지 않는것같다.

당신들, 자신과 우리를 철저히 구분하고있다.

평행우주에서의 같은 사람이라는걸 

도저히 믿고싶지 않은걸수도..있어보인다.

<이미지 분석>

차가워보이는 인상, 딱딱히 굳은 얼굴

꽤나 우리를 경계하고있다. 우리의 말을

믿기는 커녕 도리어 의심을 하는것같다.

  전체에 긴장이 가득 흐르고있다.

자극하지 않게 조심하며 말을 이어가야겠어.

잠경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이곳과 완전히 

다른곳에서 왔습니다. 기록이 없는게 당연하죠.

각별: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할수있습니까?

무기를  다루거나 사연이 있거나 

 특별한 능력이라도 있습니까?

<발언분석>

무기를  다룬다는건 자신들의 세계를 뜻한다.

사연이 있다..라는건 아직까지는 보류하자.

 특별한 능력이라도 있습니까, 에서

잠깐 목소리톤이 달라진곳이 있다.

어쩌면 특별한 능력이 있기를 

내심 속으로는 바라는것같기도 하다.

잠경위: 있다면 어쩔겁니까? 

 바라는거라도 있으신것같습니다만?

각별: ..여러분이 말하는대로  세계관에 

괜찮은 방법이 있긴 합니다.

수경사: 그게 무엇인가요?

각별은 잠시 몸을 돌려  곳을 가리켰다.

정확히 미수반 순찰차가 떨어진 모래 언덕

각별: 저곳 아래에 숨겨져있는 보물

그걸 찾아오셔야합니다.  외에 방법은 없습니다.

잠뜰: ,잠깐..저걸 꺼내다가 죽을수도있는데..

각별: 그걸 찾아오지 못한다면 더이상은

당신들 말대로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는 

절대 없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별은  말을 마지막으로 몸을 돌려 걸어갔다.

잠뜰은 가운데서 우왕좌왕하다 그를 따라갔다.

덕경장: ..어째 일이 커진것같은데요.

각경사: 경위님 일단  순찰차 빼고오겠습니다.

잠경위: 그래. 덕경장, 라경장, 공경장은  따라오게.

수경사는 아까   잠뜰이라는 여자애한테서

협조를  얻어보고.

공경장: ?  하시게요?

잠경위:  하기는? 아까 들었잖아?

어느새 거대한 모래 언덕 위에  잠경위가

아래에 있는 경장들에게 말했다.

잠경위: 얼른 올라와. 안에 파묻힌거 뭐든 

파내야할거 아니야?